청소년은 묻는다
정말 이 사람일까?
내면을 보라
마음에 드는 남자나 여자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아야 합니다.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! 자칫하다가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천천히 여유를 갖고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을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.
많은 사람들은 이성을 사귈 때 외적인 면에 치중합니다. 좋아하는 음악이 같거나 취미가 같거나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것과 같은, 겉으로 드러나는 공통점에 쉽게 초점을 맞춥니다.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상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. “마음의 숨은 사람”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. (베드로 첫째 3:4; 에베소 3:16) 얼마나 의견이 일치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다음과 같은 점을 살펴보십시오.
그는 의견이 다를 때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? “화를 터뜨리”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 고집을 부립니까? (갈라디아 5:19, 20; 골로새 3:8) 아니면 단지 개인의 취향과 관련된 문제일 경우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양보하여 합리적인 사람임을 나타냅니까?—야고보 3:17.
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방을 교묘하게 조종하거나 소유욕이나 질투심이 강합니까? 상대방이 하는 일을 일일이 다 알려고 듭니까? 니콜은 이렇게 말합니다. “서로 사귀는 두 남녀 중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어디에 있는지 항상 전화로 알려 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생기게 되었다는 얘기를 가끔 듣게 되죠. 그건 뭔가 심상치 않은 문제가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요.”—고린도 첫째 13:4.
다른 사람들은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? 그와 같은 회중에 있는 장성한 사람들처럼,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내 온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. 그러면 그가 “좋은 평판”을 얻고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.—사도 16:1, 2.